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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소식

허난설헌전집 발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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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5-01-02 14:58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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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전집발간소식


조선시대 여성시인으로 동양삼국에 이름을 떨친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은 문숙(文肅) 초당공(曄)의 딸로 강릉 초당리(현, 초당동475-3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나 한국에서 최초로 문집을 간행한 여성으로 8세 때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지어 세인(世人)을 놀라게 하였다고 전해지며, 현숙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별당에서 시를 짓거나 그림을 그릴 때에는 화관을 쓰셨다고 하였습니다. 2022년도 허균 전집(6권)에 이어 허난설헌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한시집이 출판된 유일한 시인으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시 작품을 엮어 허난설헌을 이 시대에 새롭게 알리고 허난설헌 연구를 위한 자료 기반 마련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의 보조사업으로 허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허난설헌 시집과 허균 시선을 비롯하여 한국의 한시총서 60여 권과 허균 평전과 삼국유사. 서유견문 10여권 역서 10권이 있는 연세대학교 허경진 명예교수는 중국북경국가도서관, 중국에서 가장 큰 절강도서관, 천지도서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동양문고, 미국 버클리대학 동아시아도서관, 하버드대학 옌칭도서관과 국내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장서각,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에 직접 방문하여 어렵게 자료들을 모아 3권의 책을 440여 년 전의 난설헌의 꿈과 이상(理想)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른다. 난설헌은 중국에 천재로 알려져 『양조평양록』에 “장원 허균의 누이가 일곱 살에 능히 시를 지었으므로 온 나라에 신동이라고 불렸다”고 하였으며, “난설헌은 조선 사람이다. 그 오라버니 봉(篈) 균(筠)이 모두 장원을 했다”고 하였고 “두 오라버니보다 더 뛰어났다.”고 『열조시집』에 칭찬하였습니다. 난설헌은 시만 잘 지은 것이 아니라, 그림도 뛰어났습니다. 그런 예술성을 일찍이 인정하고 계발(啓發)시켜준 이가 바로 작은 오라버니 하곡 허봉(荷谷 許篈)입니다. 그는 붓만 보내준 것이 아니라 “등불을 따라다니며 벌레나 물고기도 그려 보라”고 가르쳤습니다. 상상 속의 그림이 유행하던 시절에 하곡(荷谷)은 실제 사물을 관찰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리게 했던 것입니다.


난설헌은 평생 지었던 시들을 죽기 전에 불태워 버려 초당(草堂)에 가득 찼던 그의 시들이 모두 재로 화해 버렸습니다.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아우 균(筠)이 평소에 외웠던 누님의 시들과 친정에 남아 있던 시들을 정리하여서 한 권의 시집으로 엮고, 형님 하곡(荷谷)의 친구이며 자신의 스승인 영의정 유성룡에게 서문을 받아 두었다가 중국에서 사신으로 왔던 주지번을 만나 이 시권(詩卷)을 넘겨주었습니다. 주지번이 이 시권에 서문을 써 주었고, 중국에서도 난설헌 시집이 출간되었으며, 교산 허균공은 1607년 12월에 공주목사가 되었는데 공주 재정을 빌어서 1608년 4월에 ⟪난설헌시⟫를 목판으로 간행하였습니다.


영의정 유성룡은 이렇게 칭찬했습니다. “내 친구 허봉(許篈)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뛰어난 재주를 가졌는데 불행히 일찍 죽었다, 나는 그가 남긴 글들을 보고 무릎을 치면서 탄복하며 칭찬해 마지않았다. 아우 허균이 죽은 누이가 지은 『난설헌고』를 가지고 와서 보여 주기에, 나는 놀라서 말하였다. ‘훌륭하다. 부인의 말이 아니다. 어떻게 하여 허씨 집안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 이토록 많단 말인가.’” 


난설헌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한시집(漢詩集)이 출판된 유일한 시인이기에,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시 작품을 수집해 허난설헌 연구를 위한 자료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하늘이 내린 천선지재(天仙之才)이며 여성화가, 여성시인으로 임영(臨瀛 강릉)의 빛이 되고, 한국의 빛이 되며 동양 삼국에 이름을 떨친 허난설헌(許蘭雪軒)을 강릉지역 대표시인 선양사업으로 선정하였으며 2000년 난설헌과 교산공이 새천년 강원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2001년도 문화관광부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강원인의 정체성 확립의 기반 마련에 특별한 관심을 아끼지 않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일본국회도서관 동양문고, 중국북경국가도서관, 절강도서관, 천진도서관 관계자와 난설헌 문집자료 수집에 애써 주신 북경대학교 금지아 교수님, 동관린 선생, 남통대학교 천금매 교수님, 절강공상대학교 최영화 교수님, 일본 문순희 박사님, ㈜문화기획정미소 정수진 대표님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적인 시인으로 평가받도록 불철주야 심혈을 쏟아 주신 문천(文泉) 허경진 교수님이 짧은 기간 자료수집과 국역사업에 애써 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균관부관장 양천허씨초당공파종회  회장 11세손  허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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